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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슈에뜨펜션 고양이 데려왔던 날

벌써 3년이나 흘렀네요.

어느 여름날 슈에뜨펜션에 놀라갔었어요.

작은 계곡이 바로 옆에 있어서 물놀이 하기 좋았고

산공기가 제대로 느껴지는곳이라 답답한 도심을 벗어난 느낌 제대로 났었네요.

여기에서 고양이를 만났어요.

 

저녁 준비를 하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옵니다.

펜션고양이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은듯해요.

고기 한점을 던져주니 잘먹습니다.

다음날 아침 슈에뜨펜션 주인 아주머니가 새끼냥이를 데리고 오셨어요.

여러마리인데 이중 한마리 데려가지 않겠냐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아기였는데

이것도 운명인가해서 데려옵니다.

지금도 잘 크고 있고요. 사진을 보다 생각이나서 올려봐요.

예기치않게 놀러간곳에서 분양받아보니 이렇게 함께 살라고 정해준듯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