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선물옵션거래 - 풋옵션, 콜옵션이란?

 

 

안녕하세요.

 

풋옵션과 콜옵션이라는 옵션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옵션이란 주가지수, 주식, 채권 등 정해진 기초자산에 대해 미래 시점에서 사고 파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미래시점은 옵션만기일이 되는거고요.

 

옵션은 선물과 비슷한 개념이며 선물옵션의 경우 선물의 매매 권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옵션을 설명할때 아파트 분양권을 많이 예로 들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분양권이 옵션과 같은 개념입니다.

 

 

-선도거래

:미래 정해진 날 이루어질 특정상품의 거래를 현재 시점에서 미리 매매계약을 하는 것을 선도거래라고합니다.

누군가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데 배추가 풍년이 될지 흉년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확전에 일정 금액으로 미리 거래계약을 합니다.

배추를 사는 사람입장에서 미래 배추값이 오르면 이익을 보는것이고

배추를 파는 사람은 미래 배추값이 떨어지면 이익을 보게됩니다.

선도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예측하기 힘든 미래 상황에 대해 최대의 피해상황을 면하기 위함입니다.

 

 

-선물거래

:선도거래 처럼 앞으로 정해진 날 얼마에 매매하기로 약속을하여 금융상품을 사고파는 거래를 말합니다.

이미 정해진 계약에 따라 거래되기 때문에 결제일에 변화를 줄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매매가 쉽고 거래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아파트 분양권과 같은 개념입니다.

아파트 분양권이 있는데 아파트 가격이 계속적으로 오르면 프리미엄을 얹어 분양권을 중간에 팔수도 있고

아니면 그대로 원래 계약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습니다.

 

 

-옵션거래

:풋옵션은 아파트 분양권을 팔 수 있는 권리이며 콜옵션은 살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옵션을 산다는 것은 그 권리를 사는것인데 이익은 이론상 무한대이고 손실은 옵션을 산 가격만큼만 발생합니다.

중간에 팔수도 있는데 이익을 보고 팔수도 있고 손해를 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가격(주가지수가)  오를거라 예상하여 1000원짜리 아파트(주가지수)를 콜옵션 10원에 매수를 했을때

아파트 거래일(옵션만기)에 1200원으로 올랐다면 10원으로 200원 정도의 이익을 보게 되는것이고

만일 거래일에 900원으로 내렸다면 권리포기하여 10원만 손해보면 됩니다.

10원만 손해를 보게되니 위험부담은 최소화 되고 이익은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정말 해볼만한 거래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내놓라 하는 고수들도 하루아침에 망하기도 하니

적은 금액으로 내공을 쌓으시면서 거래하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현물거래만 하다 옵션으로 돈맛을 보게되면 도박같은 유혹에 빠지게 되는데

재테크는 항상 여유돈으로 하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과거 2010년 11월 11일 엄청난 옵션 대란 사태가 있었습니다.

당시 장마감 동시호가때 외국인의 엄청난 매도 물량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와서 코스피지수가 2.7% 급락한 사태가 있었습니다.

풋옵션 매수 포지션이 최대 500배 가까이 올랐는데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 사태였습니다.

 

위에서 손실을 최소하는 거래 방식은 옵션의 매수 포지션이고

반대인 옵션의 매도 포지션은 이익은 한정적인데 손실은 이론상 무한대가 될수 있습니다.

 

개인이라면 그냥 매수 포지션으로 거래하시는것이 미래를 위해 좋을거에요.

 

어떻게 500배라는 대박이 나올까요.

주가지수를 1000을 기준으로 옵션거래가 시작되었는데 주가가 계속 올라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풋옵션 매수 포지션 가격은 0에 가까워집니다.

제로는 없고 바닥이 0.01인데 만기일 당일날 0.01 가격으로 100만원 어치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위 사태처럼 갑자기 지수가 급락하여 1100에서 990으로 지수가 내려갔다면 0.01의 포지션은 일단위로 바뀌고 몇백배라는 이익을 볼수 있는것입니다.

 

옵션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니 태클은 자제해주세요. ㅜ

 

저는 한때 코스피200옵션거래를 해서 4개월만에 60만원으로 1200만원까지 벌어봤습니다.

실력이 좋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고 단지 운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1년 후 2000만원정도 손실을 보고 지금은 주식이랑 옵션을 끊었네요.

 

정말 도박과 같습니다. 개인이 혼자 주가지수를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일본원전 사건같이 예상치 못한 일들이 항상 발생하기에

여유돈이 아니라면 무리한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도박을 할때 처음부터 잃어야지 안빠진다고 하잖아요.

발을 들여 돈맛을 보게되면 나오기 힘든영역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선물옵션거래, 풋옵션,콜옵션 이야기였습니다.